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81)
68. 테이퍼링(tapering) 개념 :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예)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Fed에서 언제 테이퍼링을 실시할지를 매우 예민하게 주시하며 증시는 테이퍼링 이야기만 나와도 공포심리에 휩싸이게 된다. 2013년 Fed 연준의장이 2008-2009년 미국 금융위기때문에 시행했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시장은 폭락하며 순식간에 휩싸였다. 이렇게 테이퍼링에 대해 발작적으로 반응하는 현상을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 즉 '긴축 발작'이라고 한다.
67. 비둘기파(Doves ) / 매파(Hawks) 1. 비둘기파 개념 : 비둘기파란 정치·사상·언론 또는 행동 따위가 과격하지 않고 온건한 방법을 취하려는 사람. 예) 경제 분야에서 ‘비둘기파’라는 표현은 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서 시중에 돈을 풀어서 경기를 안정시키려는 성향을 말한다. 통화량은 보통 기준금리를 통해 조정하는데 비둘기파적 성향을 갖춘 경제학자들은 금리를 낮추려 하는 경향이 있다. 비둘기파의 반대는 매파로 시중 통화량을 줄여서 물가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나타낸다. 2. 매파 개념 : 매파란 자신의 이념과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방과 타협하지 않고 강경히 사태에 대처하려는 사람 예) 경제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매파’라는 표현은 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서 시중에 풀린 돈을 줄여서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성향을 지칭하는데 사용된다...
66. 대출채권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Loan Obligation_CLO) 개념 : 채권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하면서 생긴 채권을 모은 뒤 이 채권들을 담보로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한 종류. 예)채권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하면서 생긴 채권을 모은 뒤 이 채권들을 담보로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한 종류이다. 금융기관은 일반적으로 자기신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나,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자본총계에 따라 제한을 받는다. 대조적으로 ABS를 이용하면 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고 자기신용만으로 빌리는 것보다 담보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처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면 금융기관은 저금리 자금을 유치해 고금리 대출을 할 수 있..
65. 부도유예협약(不渡猶豫協約) 개념 : 부실기업의 부도사태를 막기 위해 만든 금융기관 협약. 예) 은행여신(대출금+지급보증)이 2,500억 원 이상인 대기업으로 주식 또는 경영권 포기각서, 임금·인원감축에 관한 노조동의서, 자금관리단 파견동의서 등을 사전에 제출해야 협약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협약적용 기업이라 해도 어음이 교환·회부되면 부도처리를 한다. 다만 당좌거래 정지·불량거래처 등록 등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 협약적용 대상기업은 2개월 동안 채권상환 부담이 유예되어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지원에도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면 채권기관협의회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청산절차에 들어간다.
64. 총주주수익률(Total Shareholder Return_TSR) 개념 : 주주에 대한 가치창출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예 ) 정 기간 동안 한 기업의 주가 변동(주식평가 이익이나 손실)과 배당수익률을 측정한 것이다. 본질가치 변동, 투자자 기대에 의한 단기 가치평가 변동, 투자자에 대한 잉여현금흐름 배분 변동 등의 3가지 기본 변동요인이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개발했다.
63. 세전·이자지급 전 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_EBITA) 개념 :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가리킨다. 예 ) EBITDA는 이자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기 때문에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에 대한 기업의 실질이익창출 금액과,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인 감가상각비를 비용에서 제외함에 따라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따라서 EBITDA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실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된다. 또 국가 간 또는 기업 간에 순이익이 상이하게 계산되는 요인(세제의 차이 등)을 제거한 후, 기업의 수익창출 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로도 널리 활용된다.
62.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개념 :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 사건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사건이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중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점수 620점 이하의 비우량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담보대출)가 부실화되면서 발생했다. 2000년대 초반 주식시장에서의 닷컴 버블 붕괴 및 9.11 테러에 대한 대응으로 장기간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집중되면서 주택가격 버블 현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발생 배경이 됐다. 지속적 주택가격 상승은 시세차익을 보장해주었기 때문에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엄격한 검증 없이 대출이 시행되는 허점을 낳았다. 또한 부동산담보대출을 기반으로 발행된 MBS(부동산담보증권)와 MBS를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인 CDO(부채담보부증권) 같은..
61. 자기자본비율(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_BIS) 개념 :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국제결제은행)가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 예 ) 1988년 7월 각국 은행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였다. 이 기준에 따라 적용대상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하여 최소 8% 이상의 자기자본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즉, 은행이 거래기업의 도산으로 부실채권이 갑자기 늘어나 경영위험에 빠져들게 될 경우 최소 8% 정도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출공식은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위험가중자산)×100>8%'이다. 위험가중자산이란 빌려준 돈을 위험에 따라 다시 계산한 것으로, 은행의 자산을 신용도에 따라 분류하고 위험이 높을수록 높..